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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book

세뱃돈 (2015. 1)

설날 세배 후에 세뱃돈을 챙긴 성하.

며느리는 수고했다고 큰아버지에게 용돈을 받고,

결국 아빠만 빈손으로 돌아옴. 

---

아빠: 성하야, 아빠 만원만 줘라. 

성하: 싫어. (..라고 하며 아빠 눈치를 살핌)

아빠: 아빠는 오늘 받은 돈도 없잖아.ㅠㅠ

성하: ...

(10초의 망설임 끝에 만원짜리를 던져줌.-_-++)

아빠: (던진 돈을 공중에서 붙잡으며) 고마워.

성하: 아빠는 오늘 한푼도 못 받았으니까.

아빠: 흙... 성하 쵝오!

(엄마 등장...ㅋㅋㅋ)

엄마: 성하야 엄마도 줘라. 

성하: (뭐지 이건...이라는 표정)

엄마: 성하는 맨날 아빠만 좋아하구! 엄만 안주구!

성하: 안돼. (햄릿의 고뇌가 느껴지는 순간...)

엄마: 줘라~~잉.

성하: ...

(다시 10초의 망설임 끝에...)

성하: (아빠에게) 아빠 만원 다시줘. 엄마땜에 안되겠어.

아빠: 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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