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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Libris

분노란 (2015. 7)

"분노는 인간이 느끼는 희로애락 가운데 타인의 공감을 얻기가 가장 힘든 감정이다. 분노는 지극히 주관적인, 각자만의 고유한 방식에 따라 개인적인 역사의 기반 아래 만들어지는 감정이다. 분노는 그 자체로 내 개인의 역사가 응축된 '감정적 지문'이다. 그리하여 분노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타임 슬립이 가능하다."

 

- <당신이 화내는 진짜 이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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