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멘토주의 ('24. 1.27) 후배나 지인들에게 상담을 해주거나 조언하는 일을 좋아’했다’. 스스로가 다분히 오지랖이 넓어서이기도 했고 삶에서 노하우가 쌓이면 쌓일수록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는 행위 자체가 내 삶에 큰 의미부여가 됐다. 무엇보다 어느 시기에 우리나라 전체가 현자들의 상담과 조언을 갈망하는, 이른바 '멘토의 시대'였기 때문이기도 했던 것 같다. 지금은 '인플루언서들'이 판치는 시대라면 불과 10년 전후로는 멘토들이 판치는 시대였고 여기저기에서 토크 콘서트라는 형식의 행사가 매번 성황을 이루었다. 앞서 말했듯 나또한 잦은 상담과 조언을 즐기며 누군가의 멘토가 되길 소망했지만, 정작 그런 멘토들의 호황 시기에는 ‘다행히’ 그런 소망을 접을 수 있었고 지금도 전문 상담사로 직종을 바꾸지 않은 한 누군가에게 조언이나 멘토링을 .. 이전 1 2 3 4 5 6 7 ··· 7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