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그리고 전인권 (2016. 12) 이중섭 선생의 그림을 좋아하던 차에 기회가 닿아 를 읽었다. 소 그림으로 유명한 그의 편지와 소소한 가족 그림들을 보면서 그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커졌고 말년의 비극적 삶에 약간의 의아함이 남았다. 가족과 함께하길 그렇게 원했는데 왜 혼자 정신병원을 전전하다 죽었나... 그러고는 또 바쁘게 일상이 돌아가면서, 그 의아함은 잠시 잊어버렸다. . 며칠 전 무심결에(취미가 중고책 검색이다) 이중섭 선생의 책을 더 찾아보다가 전인권 선생이 쓴 책 을 발견했다. 전인권은 가수가 아니라(ㅋㅋ) 정치학자로, 몇 년 전 아내의 추천으로 읽은 그의 은 내 심정적 변화의 한 획을 그은 책이기도 했다. . '한국 남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아주 사적인 고해성사가 담긴 이 책은 본인의 내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전인.. 이전 1 ··· 89 90 91 92 93 94 95 ··· 7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