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의 다름 (2016. 3) 입장의 다름을 확인하는 일은 언제나 고통스럽다. 매번 겪어도 좀처럼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더 깊은 우울감이 찾아오는데 감정의 깊은 늪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글을 쓸까 말까 고민했다. 글이란 게 덧없다는 생각... 요즘 더더욱 많이 하기에. 조금 망설였다. . 며칠전 뉴스앤조이에 이재철 목사 "세월호 유족들 우상시하면 안 돼"라는 기사가 떴다. 읽었다. 내용은 목회자 신학생 멘토링 컨퍼런스에서 100주년기념교회 이재철 목사의 강의 및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었다. 질의 응답 중에 세월호 관련 내용이 있었고 그 워딩은 '적절하지' 않았다. . 얼마 후 김종희 전대표가 해당 강의의 동영상을 올렸다. 60분 질의응답 중 3분이 할애되었고 그 영상에서 이목사는 슬픔에 대해서는 덧붙일 말이 ..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3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