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말리 "혁명은 쉽지도 빠르지도 않다. 그러니 웃으며 기다려라." - 밥 말리. "트렌치타운은 자메이카의 불안정한 정치가 고스란히 드러나던 현장이었다. 자메이카는 오랜 영국의 식민지로 살아왔다. 마침내 독립을 얻지만 사회주의 노선의 인민공화당과 친미 성향의 자메이카 노동당이 첨예하게 대립해 피바람이 불었다. 그가 사는 트렌치타운에서도 연일 시위가 있었다. 시위에 참여했다가 죽거나 사라지는 사람도 있었다. 밥 말리의 노래는 수많은 자메이카인을 위로했다. 그의 노래는 어지러운 정계를 비판하고 소박한 민중의 삶을 대변했다. 그러면서 곧 아프리카 대륙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간다. 1973년 밥 말리가 "I Shot The Sheriff."를 발표한 후 미국의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이 원곡을 해석해 빌보드 1위를 기록하면..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