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튜더,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젊은 사람이 외모도 좋고 글도 잘쓰고 생각도 깊고... 인용할 부분이 워낙 많아서 힘들었음. ----- 오바마는 2008년 ‘희망’과 ‘변화’를 표방하며 공화당 후보 존 매케인을 물리치고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재선 때는 오바마 캠프에서 희망이나 변화 같은 공약을 포기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를 인류의 구원자로 내세웠던 민주당 캠프는 2012년에 다른 전략을 썼다. 오바마가 적어도 상대 후보인 밋 롬니보다는 낫다는 것이 그들이 내세운 기본 메시지였다. 박근혜가 ‘독재자의 딸’인 것은 맞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그 사실을 운운하는 것이 한국 정치문화에 도움이 되는가? ‘독재자의 딸’을 수없이 외쳤지만 민주당은 결국 선거에서 패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정희를 반대하는.. 이전 1 2 3 4 5 6 7 8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