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기술 (2021. 1) 소소한 IT기기 덕질을 하는 편이라 대체로 뭔가 새로운 기기가 출시되면 궁금하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견물생심인지 SPEC이 좋은 기기를 갖고 싶은 욕심도 함께 생겼고 한동안 그 욕심이 커졌다. 결과적으로 집에는 '서브-'라는 명목의 기기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더 좋은 물건을 사면서 중복되는 옛 기기들을 나는 그렇게 부르곤 했다. (그렇게 그간 소소하게 돈ㅈㄹ을 좀 해댔다...) 올해 극단적 정리벽이 도지면서 이러한 기기들에 대한 '고찰'(서브 기기란 무엇인가...)도 하게됐고, 내 이상한 '논리'와 함께 소장하던 상당수의 기기들도 정리의 대상이 됐다. 여기서의 바로 그 정리 기준이 '적정기술'이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이렇다. 나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여러 개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만 남기고..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7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