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7. 10) 우리집은 가사육아 분담이 명확하여 내가 집에 있는 동안은 내 몫이고 그 외에는 아내가 한다. 십여년 하다보니 약간씩 서로 미루게 되었는데 미루는 것을 잘 참지 못하는 내가 점점 더 많은 가사일을 하게되는 느낌적인 느낌... 그러던 차에 올초에 아내가 친구네 집들이에 갔다가 3좀 세트를 보게 되었고 나에게 그 사실을 전했다. 성삼위일체 아니고 삼종세트는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빨래건조기.. 써본 결과 둘은 정말 좋았다. 식기세척기는 이사오면서 저럼한 것을 하나 구입했고 빨래건조기는 엄두를 못 내고 있다가 얼마전 중소기업에서 만든 가성비 좋은 녀석을 모험삼아 장만했는데.. 현재 대만족이다. 뭐랄까.. 집안일 도와주는 로봇들이 내 지시를 따라 척척 허드렛일을 처리하는 느낌. 나는 첵을 보거나 딴짓을 하다가 ..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