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3 (2002. 12/2~12/17) 단상(Short Notes) 2002. 12. 2. ~ 12. 17. 일몰과 황혼..그리고 묵상 일몰(日沒)의 시간이 찾아들고 어느 덧 황혼(黃昏)이 깃들다. 나른한 마음으로 눈부신 색감(色感)을, 차분하게 선 채로 그 온기를 느낀다. 이쯤에서 나의 생이 마감되길 그래서 기나긴 잠을 자고 그 깊은 잠을 통하여 지난 시간들을 망각하고 되찾은 평안으로 새로운 생이 시작되길. 오후의 황혼을 묵상하며 나는 오늘도 간절히 기도한다. postscript) 아침이 되면 난 또다시 '다른' 모습으로 아무일 없었던 듯.. 그렇게 전의(戰意)를 불태우다. storehouse of my heart.. 며칠 째 계속되는 정리. 후일에 다시 열었을 때 알아보기 쉽도록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다. '난 이런 이런 사람이니까, 시간이.. 이전 1 ··· 303 304 305 306 307 308 309 ··· 3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