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상황 기고] 도발적인 캠퍼스보기 (6): 캠퍼스 부흥은 영적 허구(SF)인가? (2002. 1.) 대학교 2학년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선교단체 간사님의 권유로 마틴 로이드존스(M. Lloyd-Jones)의 부흥 (생명의말씀사)을 처음 읽고, 몇 주 동안 부흥이라는 주제를 놓고 오랜 시간 들뜬 상태로 기도했던 기억이 있다. 그 책과 성령의 주권적 사역 (CLC)에서 로이드존스는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초월적인 사역인 부흥은, “진정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시기에 소망 없는 장소에서 하나님이 일으키신다”는 사실을 주지시키고 있다. 이후로도 오랜 동안 ‘부흥’이라는 주제는 내 머리 속을 맴돌았고, 그와 비슷한 시기에 한국의 교회와 선교단체는 부흥이라는 모토로 수많은 집회와 CCM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 시기부터 지금까지 캠퍼스 리더들과 사역자들 사이에 가장 흔한 복음주의적인 고백들은 이런 류이다. “나는 .. 이전 1 ··· 306 307 308 309 310 311 312 ··· 3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