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상황 기고] 도발적인 캠퍼스보기 (4): 비유 (2001. 12.) 한 사람이 밭에서 일하다가 멀리서 보화처럼 보이는 물건의 일부분을 발견했다. 그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꽤 가치가 나갈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 사람이 밭을 사려고 계산을 해 보니 자신의 전 재산을 다 팔아야만 살 수 있었다. 부담을 느낀 그는 주변 인맥들을 불러다가 밭에 보화가 있으니 우리가 돈을 합하여 그 밭을 사자고 이야기했다. 주변 인맥들이 확신을 못하고 증거를 보이라고 재촉하자 그가 밭으로 가서 보화의 반짝이는 일부분을 먼 발치에 서서 가리키며 이렇게 소리쳤다. "어때, 내 말이 맞지? 저거 보화 맞지? 이제 저 밭만 사면 우린 부자라구!" 요즘 후배들을 만나면서 하는 비유 중에 많이 쓰는 것이다. 좀 엉성하긴 해도 이 사이비(似而非) 비유에 등장하는 남자와 같은 기독학생들은 꽤 .. 이전 1 ··· 308 309 310 311 312 313 314 ··· 3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