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의 위너 (2014. 6)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부터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너무나 보편화된 , 까지. 꽤나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서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좀 더 명확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위너'들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성공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게, 마치 공평한 기회를 통해 지원자 중 가장 재능이 뛰어난 이를 발굴하는 값진 프로그램처럼 보이지만 정작 이 프로그램은 재능을 단기간에 고갈시키는 일종의 독약 같다고도 볼 수 있다. 우승자는 재능도 확인받고 상금도 받고 게다가 엔터테인먼트사와 계약까지 체결하는 '일타삼피'를 누리는 게 아니다. 몇 개월 동안 이뤄지는 살 떨리는 경합 속에서 개별 참가자는 자기 능력의 최고,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한다. ..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329 다음